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AI 스타펠로우십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약 6년간 115억원의 정부지원을 받게 됐어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새롭게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최고급 신진 연구자 양성 지원 사업이예요. 정부는 이에 앞선 2019년도에도 최고 수준의 석·박사급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AI대학원지원사업을 신설하는 등 AI 인재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죠.
고려대는 2019년 국내 최초로 AI대학원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어요. 이번에 추가로 사업 선정 대학으로 지정되면서 2025년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약 6년간 총 115억원의 대규모 지원을 받게 돼요.
고려대는 물리적·화학적·사회적 환경 등 실제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AI 에이전트 기술 확보와 AI 최고급 신진 연구자 양성을 목표로 △도심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신뢰성 높은 자율주행 모델 연구 △자율 실험이 가능한 범용적이고 안전한 화학 AI 에이전트 개발 △온디바이스 체화 AI 에이전트 개발 및 실증 등을 추진할 예정이예요.
또한 현대자동차, LG AI연구원, 삼성전자 등 국내외 주요 산업체들과 산학협력하며 산업 현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최고급 AI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죠.
본 사업의 연구책임자인 인공지능학과 이성환 특훈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고려대가 AI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과 고급 AI 인재 양성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글로벌 연구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AI 산업 인재와 혁신적 연구 성과를 창출할 AI 학술 인재를 함께 양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네요.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