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이 앞으로 5년 동안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화·결실과 종자 생산량 예측 시스템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고 해요.
쉽게 말해, AI와 드론 같은 기술을 이용해 나무 씨앗을 디지털로 기록하고 관리한다는 거예요.
19일 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이 연구는 기후 변화로 나무 꽃이 피는 시기나 열매가 맺히는 시기가 달라지는 문제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게 목적이에요. 드론으로 나무를 찍고, 컴퓨터와 AI로 분석해서 매달 씨앗이 얼마나 생기는지 조사하는 거죠.
기존의 나무 씨앗 조사 방식은 기상 변화 때문에 예측이 제대로 안됐지만,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나무별, 시기별로 모은 실제 자료와 AI 모델을 통해 예측 정확도가 훨씬 좋아질 것으로 기대돼요.
또한, 자동 비행 드론을 활용하면 사람 손이 많이 필요 없고 돈도 절약하면서 산림 정보를 빨리 모을 수 있어요. 덕분에 나무 씨앗 관리가 훨씬 쉬워질 거예요.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