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0월 31일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의미를 북돋우기 위해 '인공지능(AI) 영상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해요.
문화체육관광부는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문화와 신기술을 융합한 '신기술 융합콘텐츠 글로벌 페스티벌'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요. 'AI 영상콘텐츠 공모전'은 이 페스티벌의 일부분이죠. 공모전을 통해 한국의 첨단기술이 얼마나 앞서 있고, 세계를 이끌고 있는지에 대한 이미지를 확산하고 'APEC'의 주요 가치를 국내외적으로 알리는 게 목적이예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한국문화의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해 보여주는 지속 가능한 내일'이예요. 영상콘텐츠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만들어야 해요.
공모전에 참가하려면 APEC의 핵심 가치인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을 주요 핵심어로 삼아 △영상 일반(미디어아트·영화 등) △뮤직비디오 부문 중 하나를 선택해 3~5분 안팎 분량의 영상콘텐츠를 출품하면 된답니다.
이번 공모전의 문은 전세계 'K컬처' 팬들에게도 열려 있어요. 한국문화나 문화와 AI 기술의 융합에 관심 있는 18세 이상 국내외 창작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어요.
문화체육관광부는 35개 재외한국문화원과 세종학당, 콘텐츠진흥원 해외비즈니스센터, 과기정통부의 해외 정보기술(IT)지원센터 등 국외 연계망을 통해 이번 공모전을 알리고 있어요.
참가자들은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와 연관된 신라의 전통 설화, 경주지역 문화유산뿐 아니라 '오징어게임'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콘텐츠'를 통해 세계인에게도 비교적 익숙해진 한글, 민속놀이, 한복 등을 자유롭게 소재로 활용하면 된다는군요.
공모전은 생성형 AI 영상제작 도구(툴)를 서비스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과도 협력해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다양한 창작자들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자들에게 국내 생성형 AI 제작 서비스 이용을 지원할 예정이예요. 국내 생성형 AI 영상·음성·음악 서비스를 활용해 공모작을 제출하는 참가자들에게는 최대 10만원의 서비스 이용비용을 되돌려주는 거죠. 500명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출품작 접수는 9월 1일부터 9월 22일까지예요. 대상에 뽑힌 2편(영상 일반 부문, 뮤직비디오 부문 각 1편)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각각 수여해요.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말부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안에 있는 'K컬처 뮤지엄'에서 공모전 수상작 등 신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APEC 연계 신기술 콘텐츠 기획전'을 열어 국내외 방문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정상원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생성형 AI 기술의 발달과 함께 누구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콘텐츠로 구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이 세계인이 함께 한국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새롭게 조명하고 APEC의 가치를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어요.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한국문화와 AI 기술을 결합한 생성형 AI 공모전이 APEC 행사를 더욱 풍성하고 흥미롭게 만들 것”이라며 “생성형 AI 영상 제작 도구를 서비스하는 국내 기업들에도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어요.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