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융합타운에 'CCTV AI 시스템' 도입

경기도 융합타운 / 경기도
경기도 융합타운 / 경기도

경기도는 수원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 화재 같은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관리자에게 자동 통보하는 CCTV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어요.

이 시스템은 AI가 CCTV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화재 ▲쓰러짐 ▲다툼 ▲군집 형성 ▲차량 이동 등 특이 상황을 인지하고 관리자에게 알려주는 것이에요.

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경기융합타운 안에 있는 CCTV 300대 가운데 약 30대 정도에 이 AI 시스템을 연결할 계획이에요.

시스템은 기존에 설치된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고, 새 장비를 많이 설치하지 않아도 안전 관리에서 놓치는 부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요.

차경환 경기도건설본부장은 “CCTV AI 모니터링은 적은 수의 인원만으로도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시스템”이라며 “향후 운영 결과와 개선 방향을 점검한 뒤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어요.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