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0월 23일 '경기 AI캠퍼스(북부)'를 개소를 앞두고 IBM과 협력한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도민 대상 AI 리터러시 교육 4기를 운영해요.
이번 개소는 남부에 집중된 AI 교육 기회를 북부로 확산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도민 누구나 첨단기술 학습기회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요.
캠퍼스는 약 530㎡(약 160평) 규모로 조성됐어요. 강의장·회의실과 함께 빅테크 체험존, 휴게·소통공간을 갖춰 교육-교류-체험이 가능한 열린 학습공간으로 운영되죠.
첫 정규 프로그램은 IBM과 협력한 '4일 만에 완성하는 AI Skill-up 프로그램'으로, 오는 28~31일 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요. 현장 수요형 실무 커리큘럼을 통해 AI 기술·활용 역량을 집중 학습하며, 수료 시 IBM 교육 수료증을 발급합니다.
일반 도민 대상 AI 리터러시 4기도 같은 장소에서 운영해요. 올해 1~3기 과정 누적 993명이 수료했으며, 4기에는 200명 안팎의 수강생을 모집한다는군요. 커리큘럼은 AI 기초 이해→GPT 활용→바이브코딩 실습으로 구성해 기초부터 실전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하도록 설계했어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 AI캠퍼스(북부)를 지역 혁신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예요. 기업 맞춤형 실습과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현장 즉시 투입 가능한 교육을 제공하고, AWS·구글 클라우드·네이버 클라우드·엔비디어·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최신기술 습득기회를 제공할 계획이죠. 이번 IBM 과정 역시 그간의 협력 성과를 토대로 개설됐어요.
접수는 경기기업비서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경과원 AI인력양성팀에 하면 돼요.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은 “경기 AI캠퍼스(북부)는 단순한 교육장이 아니라 지역 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AI 산업에 도전하는 청년은 물론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경기도 전역에 AI 활용 역량을 확산하겠다”고 말했어요.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