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간 멘토와 합심해 복지·환경·교육·사회 문제해결

11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2025학년도 소프트웨어(SW)마이스터고 연합 해커톤'이 열립니다.
이 행사는 매년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행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및 전국 4개 SW마이스터고 4개교(대구·대덕·광주·부산)가 공동 주관해요.
올해 행사의 대주제는 'AI·SW, Connecting Value : AI·SW로 가치를 연결하라!'예요. 행사에는 4개 SW마이스터고 학생 80명(학교별 20명)이 참가해요. 행사 시작 전 각 SW마이스터고는 학교를 대표할 학생 스무명씩을 선발했어요.
학생들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문제해결자로서 복지, 환경·안전, 교육·성장, 지역사회·문화 4가지 세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프로젝트를 수행합니다. 학교별로 실력을 겨루는 방식이 아닌 학교에서 1명씩을 뽑아 4명을 한팀으로 구성한 후 팀의 단합력을 겨루는 방식이죠.
학생들은 학교별 1명씩 4인 1조로 총 20개의 연합팀을 구성해 인공지능(AI)·SW기술을 기반으로 웹·앱, 게임, 사물인터넷(IoT) 분야 프로젝트를 개발하게 돼요.
특히 이번 해커톤은 현업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내실을 다져요. 쿠팡이츠, 우아한형제들, 삼성전자 등에서 근무 중인 현직 개발자와 지역기업 전문가 10명이 멘토진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개발 과정을 밀착 지원하게 돼요. 또 네이버클라우드, 니어네트웍스 등 5개 SW기업 관계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 학생들의 성취도를 높이고, 향후 교육과 채용 연계까지 확대할 방침이죠.
학생들은 2박 3일간의 개발 활동 후 마지막 날인 7일 최종 결과물을 발표해요. 심사를 통해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팀), 최우수상(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 1팀), 우수상(참여 기업상, 5팀) 등 총 10개 팀을 시상할 예정입니다.
올해 해커톤에 게임 개발 분야로 참가하는 대구SW마이스터고 2학년 진예준 학생은 “전국의 SW마이스터고 학생들과 한 팀을 이뤄 '사회적 가치'라는 의미 있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개발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기업 멘토님들께 직접 조언을 듣고 협업하며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어요.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