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생성형 AI 용량제 서비스 적용

인제군청 / 인제군
인제군청 / 인제군

강원 인제군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생성형 AI를 행정에 활용합니다.

인제군은 지난달 27일 조직 단위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내는 생성형 AI 용량제 서비스 '인제군 AI GPT'를 도입했어요.

군이 사전에 실시한 생성형 AI 활용 현황 조사 결과 이미 AI를 업무에 활용 중인 직원은 56%, 유료 버전이 제공되면 활용 의향을 밝힌 직원은 81%로 나타났답니다.

인제군 AI GPT는 기존의 구독형 서비스와 달리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퍼플렉시티, 라마, 마스트랄AI, 그록 등 9개 모델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문서작성과 요약에는 클로드를, 실시간 검색에는 퍼플렉시티와 제미나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최신 트렌드 분석에는 그록 등 각 모델의 특화 기능을 업무 성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거죠.

군은 AI를 사용하는 모든 직원이 AI 윤리를 준수하도록 하고, ▲민감한 정보 입력 금지 ▲생성물 검증·출처 명기 ▲편향·허위 정보 차단 등 공공기관 특성에 맞춘 관리원칙을 철저히 이행할 방침이에요.

이를 통해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행정문화를 정착시키고, 모든 직원이 AI를 실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