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대전과 세종을 연결하는 광역 자율주행 버스 A5 노선을 5월 4일부터 유상운송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제까지 무료로 운영되던 자율주행 버스를 시민들이 요금을 내고 이용하는 단계로 바뀌는 것입니다.
시는 올해 초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지역 자율주행 전문 기업들과 함께 대전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무료 여객 운송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이번 유상운송 전환은 그동안의 시범운행을 통해 확보된 주행 안정성과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을 실제 시민이 이용하는 상용화 교통 서비스로 확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요금은 기존 광역버스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교통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전 시내버스와 환승도 가능합니다.
버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출발해 신세계백화점, 반석역을 거쳐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까지 운행됩니다.
운행 단계는 레벨3 수준으로, 자율주행 중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차량을 즉각 제어할 수 있도록 운전석과 보조석에 사람이 함께 탑승합니다.
승객 안전을 위해 좌석제로만 운영되며, 급제동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