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은 올해 세계 경제가 지난해와 같은 2.7%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트럼프 2기 정부가 1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고 다른 나라들이 맞대응에 나설 경우, 이 전망치는 0.3%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경제는 2023년과 마찬가지로 2.7%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와 내년에도 각각 2.7% 성장이 예상됩니다. 선진국의 경우 올해 1.7%, 내년에는 1.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올해 2.3%, 내년에는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일본은 올해 1.2%, 내년에는 0.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도국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4.1%, 내년에는 4%로 각각 예상되며, 중국은 올해 4.5%, 내년에는 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계은행은 개도국의 경제성장률이 향후 2년간 약 4%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지만,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는 약한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세계은행은 트럼프 2기 정부의 보편 관세 정책이 시행될 경우,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시뮬레이션 결과, 트럼프 정부가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고 다른 나라가 대응하지 않을 경우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0.2%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른 나라가 비례적 수준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 이 수치는 0.3%포인트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관세가 오르면 경제가 어려워질까?
세계은행에 따르면, 만약 트럼프 정부가 1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면 세계 경제 성장률이 0.2%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해요. 만약 다른 나라들도 이에 대응해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 성장률이 0.3%포인트까지 줄어들 수도 있대요.
즉, 여러 나라가 서로 높은 세금을 부과하면 경제 성장이 느려질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나라 간의 협력과 조율이 중요하답니다.
경제 뉴스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우리 생활과도 연결된 중요한 이야기예요! 앞으로도 경제 소식을 쉽게 풀어서 알려드릴게요.
최지호 기자 jho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