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추가했다.
일본레코드협회는 27일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첫 미니 앨범 'SUPER REAL ME(슈퍼 리얼 미)'의 타이틀곡 'Magnetic(마그네틱)'이 지난 1월 기준 누적 재생 수 2억 회를 넘겨 스트리밍 부문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음원이 공개된 지 10개월 만의 기록이며, 현지 아티스트를 포함해 같은 스트리밍 수에 도달한 역대 여성 그룹 곡 최단기간 신기록이다.
앞서 'Magnetic'은 발매 3개월 만에 플래티넘(누적 재생 수 1억 회) 인증을 받았고, 이 역시 역대 여성 그룹 곡 가운데 최단기간이었다.
이후 이 노래는 7개월 만에 재생 수 1억 회를 추가,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아일릿은 'Magnetic'으로 지난해 일본 내 각종 차트에서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이 곡은 빌보드 재팬 핫 100과 NTV 연간 뮤직 어워드에서 해외 아티스트 곡 중 최고 순위를 차지하고, 라인 뮤직 트렌드 어워드 2024에서 K팝 곡으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또 아일릿은 제66회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K팝 걸그룹으로서는 13년 만에 신인상을 수상했다.
한편 아일릿은 지난 14일 발표한 첫 일본 오리지널 트랙 'Almond Chocolate(아몬드 초콜릿)'을 발표했다. 이 곡은 영화 '얼굴만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의 주제곡으로 쓰이며 현지 팬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