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도우미를 활용해 수업시간 발표자료로 쓸 파워포인트 파일을 만들어 볼까요?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파워포인트 파일을 만드는 단계별를 그림과 글로 설명해줄게요!
대화형 AI라고 불리는 AI 도우미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죠. 챗GPT, 제미나이, 코파일럿, 네이버크로바, 감마 등 다양하죠. 오늘은 이 중에서 감마를 이용해 볼 거예요.
대화형 AI의 도움을 받아 파워포인트 파일을 만드는 방법은 모두 비슷해요. 유료서비스 가입을 유도하는 곳도 있는데 오늘은 파워포인트 10쪽까지 무료로 만들 수 있는 감마 활용법을 소개합니다.
감마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회원가입 절차에 따라 가입하면 돼요. 별도의 가입비는 없어요.
가입 절차를 따르다 보면 '감마를 어떻게 사용할 계획인가'를 물어와요. 사용자 입장에 가장 적합한 결과물을 만들어주는 데 필요한 사전 설문조사같은 것이니 자신의 상황에 맞게 답하면 돼요.
나는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사용할 교육용으로 파워포인트를 만드는 걸 가정해서 진행해봤어요.
'AI로 만들기' 화면이 나오면,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작업이예요. 미리 만들어 둔 글 자료가 있다면 '텍스트로 붙여넣기'를 선택해 연결해주고,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려는 것이라면 '생성'을, 기존에 있는 문서나 프레젠테이션 자료 내용을 바꿀 목적이라면 '파일 또는 URL 가져오기'를 누르면 돼요.
생성 페이지에서는 무엇을 만들 것인지를 물어봐요. 프레젠테이션용 파워포인트 파일을 만드는 게 오늘의 학습내용이니 '프레젠테이션'을 선택할게요.
그러면 몇 개의 슬라이드를 만들 건지 묻죠. 10개 카드 이하 즉, 10장 정도는 무료로 만들 수 있어요. 15장 이상 만들려면 유료버전을 사용해야 해요.
생성 시작 단계에서 주제를 입력해야 해요. 나는 '환경보호'를 주제로 5장 짜리 카드를 만들어볼 거예요. '환경보호'라는 간단한 제목만 입력했지만 감마는 5장의 카드에 들어갈 세부제목과 내용을 저절로 만들어줍니다.
내용이 마음에 든다면 페이지 하단의 생성버튼을 눌러주세요.
명령을 내린지 10~20초 만에 5장 짜리 카드가 뚝딱 만들어졌네요. 글만 있는 게 아니고 그림과 도표, 사진에다가 제목에 그라데이션 효과까지 곁들여져 있군요.
만들어진 카드는 사용자가 다시 수정이나 삭제, 추가할 수 있도록 편집가능한 볼록으로 돼 있어요. 얼마든지, 어떤 내용으로든 다시 고칠 수 있죠.
아래는 최종적으로 완성된 5장의 카드 모습이예요. 파워포인트 파일로 저장해두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겠군요.
최종 슬라이드를 확인하며 문법, 디자인 그리고 발표용으로 적합한지 세심하게 읽어보며 점검해 보세요. AI가 도와준 내용이라도 수정할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꼼꼼히 살펴봐야 해요.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으니 재미있게 시도해 보세요!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