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올해부터 LG전자의 후원을 받아 서울관에서 열리는 'MMCA X LG OLED 시리즈' 전시에 참여할 작가로 추수(TZUSOO)를 선정했습니다. 올해 33세인 추수 작가는 사이버 세계와 현실 사이의 경계를 탐구하며, 정체성, 성, 인권 등 현대 사회의 중요한 문제들을 다루는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8월 1일부터 시작되며, 추수 작가는 생명 창조와 여성의 욕구, 그리고 순환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특히 디지털 생명체를 표현한 영상 작품과 이끼로 만든 조각 설치물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MCA X LG OLED 시리즈'는 LG전자의 후원과 기술 지원을 받아 서울관의 '서울박스'라는 개방형 전시 공간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추수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지호 기자 jho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