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AI 데이터센터, 한국에 들어선다!

데이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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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생 투자 그룹인 '스톡 팜 로드(SFR)'가 전라남도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3기가와트(GW)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한국에 건설할 계획을 19일 발표했어요. 이 프로젝트의 규모는 무려 100억 달러(약 15조 원)이며, 잠재 가치는 350억 달러(약 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요.

이 데이터센터는 2025년 겨울에 착공하여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후에는 에너지 공급 및 저장, 재생에너지 생산, 장비 공급,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1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돼요.

건설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데이터센터의 부지로는 전라남도 해남군 기업도시 '솔라시도'가 유력하다고 해요. 이 지역은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전력을 수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이 데이터센터를 착공하기 위해서는 한국전력공사의 전력 계통 영향 평가를 통과해야 해요. 이 평가를 신청하고 통과하기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SFR이 계획대로 올해 말에 데이터센터를 착공하기 위해서는 올해 초에는 이 평가를 신청해야 해요.

전라남도 관계자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해 관계자들과 논의 중이며,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나 선정 부지 등은 확정된 후에 공지할 방침”이라고 밝혔어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한국의 AI 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기를 기대해봐요!

최지호 기자 jho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