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AI 기업 '딥시크', 한 달 만에 큰 파장!
지난달 20일,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새로운 AI 모델 'R1'을 공개했어요. 불과 한 달 만에 이 모델이 AI 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어요.
딥시크의 AI 모델, 빠르게 성장 중!
딥시크의 R1 모델은 출시 열흘 만에 한국에서만 100만 명이 사용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어요. 이 모델은 적은 비용으로도 강력한 AI 기능을 제공한다고 알려졌어요. 주요 성능 평가에서도 세계적인 AI 기업인 오픈AI의 'o1' 모델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고, API 사용 비용은 오픈AI의 20분의 1 수준이라고 해요.
특히, 기존에는 AI 모델을 개발하려면 엄청난 컴퓨터와 장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딥시크는 비교적 적은 자원으로도 AI를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줬어요. 이 때문에 AI 반도체 시장도 큰 영향을 받았고, 엔비디아 같은 반도체 회사의 주가가 출렁이기도 했어요.
그러나, 문제도 있어요!
하지만 딥시크의 발표 내용이 과장됐다는 지적도 있어요. AI를 개발하는 데는 단순히 컴퓨터 사용 비용뿐만 아니라 알고리즘 연구, 데이터 구축 등 많은 비용이 들어가요. 그런데 딥시크는 이런 부분을 제외하고 발표했다는 거예요.
또한, 딥시크가 오픈AI의 기술을 몰래 사용했다는 의혹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제기되면서, 우리나라 정부는 딥시크의 국내 서비스 제공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어요.
AI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와 과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딥시크는 미국의 거대 IT 기업들이 독점하던 AI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어요. AI 개발 방법을 공개해 오픈소스 생태계를 조성하는 전략도 주목받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AI 기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앞으로 AI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