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과 애플이 스마트폰에 여러 가지 인공지능(AI) 기술을 넣어서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이예요.
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의 갤럭시 S 시리즈에 오픈AI의 챗GPT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삼성은 '개방성'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어서 여러 AI 기술을 받아들이고 있답니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AI는 개방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AI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여러 AI 리더들과 협력해 특별한 모바일 AI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어요.
올해 초에 나온 갤럭시 S25에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가 들어갔어요. 또한, '서클 투 서치' 검색 기능도 구글과 협력해서 만들었어요. 작년 11월에는 오픈AI가 삼성 제품에 AI 기능을 넣는 방법을 논의했고, 지난 4일 오픈AI의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이 한국에서 이재용 회장과 만났어요. 그래서 업계에서는 갤럭시에 챗GPT가 들어가는 것이 멀지 않았다고 보고 있어요.
애플도 최근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4 베타 버전에 AI 모델인 애플 인텔리전스와 음성 비서 시리(Siri)에 구글과 오픈AI의 AI 모델 옵션을 포함했어요. 애플은 작년 6월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다른 AI 모델을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고, 작년 말에는 챗GPT와 통합을 시작했어요. 또한, 제미나이 도입에도 시동을 걸고 있어요. 애플은 작년 12월에 시리와 챗GPT를 통합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을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에 배포했어요. 그래서 시리는 더 복잡한 질문에도 유용한 답변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애플은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의 AI 모델 '클로드'를 도입하는 것도 검토 중이에요.
삼성과 애플이 이렇게 여러 AI 모델을 도입하는 이유는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예요. 다양한 AI 모델을 함께 사용하면 사용자 요청을 더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답니다. 업계 관계자도 “여러 가지 AI를 함께 탑재하면 사용자 요청에 따라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여러 AI 리더들과 협력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거예요.


최지호 기자 jho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