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조금 심각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혹시 '다크웹'이라고 들어본 적 있나요? 다크웹은 우리가 평소에 쓰는 인터넷과는 조금 다른 곳이에요. 보통 인터넷은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검색 엔진으로 찾아볼 수 있지만, 다크웹은 특별한 프로그램으로만 들어갈 수 있어요. 그리고 그곳에서는 우리의 개인정보가 팔리고 있답니다.
최근 한 보안 회사가 조사한 결과, 다크웹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한국인의 개인정보가 무려 4억6000만 건이나 된다고 해요. 우리나라 사람 한 명당 아홉 건의 개인정보가 돌아다니고 있는 셈이죠. 이런 정보에는 아이디(ID),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주민등록번호, 집 주소, 휴대폰 번호 같은 중요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어요.
이런 정보들은 해커들이 돈을 벌거나 나쁜 일을 꾸미는 데 쓰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해커들은 훔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여러 사이트에 마구 넣어서 진짜 주인인 척 로그인을 시도하기도 해요. 이걸 '크리덴셜 스터핑'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다른 사람들의 개인정보도 쉽게 훔칠 수 있어요.
하지만 문제는 이런 일을 막기가 쉽지 않다는 거예요. 다크웹은 너무 복잡하고, 거기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 감시하기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우리 모두가 조심해야 해요.
먼저, 우리가 자주 쓰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보안을 잘 지켜야 해요. 새로운 보안 업데이트가 나오면 꼭 설치하고, 비밀번호는 복잡하게 만들어서 아무도 쉽게 추측하지 못하게 해야 해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이상한 파일을 받거나 의심스러운 링크를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답니다.
기업이나 기관에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해요. 그들은 우리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책임이 있으니까요. 보안 시스템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개인정보를 다룰 때는 꼭 필요한 사람만 접근할 수 있게 해야 해요.
마지막으로, 정부와 국제사회도 함께 힘을 모아야 해요. 다크웹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막고, 우리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협력해야 하니까요.
우리 모두가 개인정보 보호에 조금 더 신경 쓴다면, 다크웹에서 우리의 정보가 돌아다니는 일도 줄어들 거예요. 그럼 오늘도 안전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