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교과서 채택률, 초〉중〉고 順…초4 영어 가장 높았다

지난해 12월 2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AI 디지털 교과서 영어 최종 합격본의 시연 행사에서 관계자가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AIDT)의 주요 기능을 토대로 참여형 수업 및 학생 맞춤교육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AI 디지털 교과서 영어 최종 합격본의 시연 행사에서 관계자가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AIDT)의 주요 기능을 토대로 참여형 수업 및 학생 맞춤교육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AI 교과서를 사용하는 비율이 중고등학교보다 훨씬 높다고 해요. 교육청에서는 이번 주 중에 각 학교에 AI 교과서를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신청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랍니다.

2025년도 1학기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3학년에서는 수학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가 1,813곳이고, 영어는 1,843곳이에요. 이는 전체 초등학교의 약 28.6%와 29.1%를 차지하는 숫자예요. 4학년의 경우도 비슷하게 수학은 29.2%, 영어는 29.6%의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중학교 1학년은 수학 26.1%, 영어 26.9%, 고등학교 1학년은 수학 23.8%, 영어 24.4%의 학교에서 AI 교과서를 사용하고 있어요. 초등학교가 다른 학교들에 비해 AI 교과서를 더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초등학교 친구들이 내신이나 입시에 대한 부담이 적기 때문이라고 해요.

교육부에서는 올해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의 수학, 영어, 정보 과목에 AI 교과서를 도입했어요. 원래는 모든 학교에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었지만, 일부 반대에 부딪혀서 올해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했답니다.

지금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의 수학 과목, 그리고 고등학교의 영어 과목은 학기 단위로 구성되어 있고,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영어, 중학교 수학 과목은 학년 단위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AI 교과서 신청도 학기 단위 과목은 1·2학기를 구분해서 받고, 학년 단위 과목은 구분 없이 받는답니다.

지난달 13일 기준으로, 초등학교 3학년 수학은 7.9%, 4학년 수학은 8.0%, 고등학교 1학년 수학은 14.6%, 영어는 14.9%의 학교에서 2학기에도 AI 교과서를 사용하겠다고 했어요. 교육부에서는 학교들이 신청 기간을 놓쳐서 아직 신청하지 못한 경우가 있다고 보고, 이번 2학기에 추가로 신청을 받을 계획이에요.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주 중에 시도교육청에 신청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하셨어요. 많은 학교에서 AI 교과서를 통해 더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13일 기준으로 전국의 32.4%에 해당하는 3,870개의 학교에서 1종 이상의 AI 교과서를 선택했어요. 대구가 98.1%로 가장 높은 채택률을 보였고, 세종은 9.5%로 가장 낮았어요.

이렇게 AI 교과서는 점점 더 많은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친구들이 AI 교과서를 통해 즐겁게 공부할 수 있기를 바라요!

최지호 기자 jho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