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런' 유튜브 채널 콘텐츠를 이용자 중심으로 새롭게 꾸몄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제는 인문학, 과학, 자기 계발, 입시·진학·진로 설명회, 청소년 고민 공감 웹드라마, 학교급별 학습전략 같은 알차고 실용적인 콘텐츠가 가득하다고 해요.
특히 문재완 세무사가 참여한 '경제 특별전'과 김선웅 무술감독이 출연한 무술감독 직업 소개 영상도 볼 수 있대요.
앞으로는 이용자들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비교과 콘텐츠 130여 편을 매주 2~3회씩 꾸준히 올릴 계획이랍니다.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2,546명을 대상으로 한 서울런 유튜브 선호도 조사 결과, 가장 보고 싶은 주제는 인공지능(49.7%)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경제·금융(46.0%), 환경(34.9%) 같은 주제가 뒤따랐대요.
10대는 소통 기술, 발표력 향상 등 학교생활과 또래 관계에 도움이 되는 주제에 관심이 많았고, 50대는 경제·금융, 60대 이상은 환경 분야에 대한 수요가 높았어요.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가장 알고 싶은 직업으로는 푸드 스타일리스트(49.5%), 바리스타(37.6%), 음향 효과 감독(29.7%) 등이 있었고요.
선호하는 콘텐츠 제공 방식은 온라인(49.3%)이 가장 인기가 많았지만,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을 더 선호했어요.
가장 기대되는 콘텐츠는 중요한 교육 정보를 알려주는 영상(35.0%), 재미있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영상(24.2%), 감동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영상(23.9%) 순이었다네요.
서울시는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래요. 바리스타, 푸드 스타일리스트 관련 콘텐츠와 함께 8월에는 '2026년 수시 지원 전략 설명회'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랍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용자 누구나 관심 분야에 따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런 유튜브의 콘텐츠 다양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연령별 수요를 반영한 균형 있는 교육정보 채널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어요.
최지호 기자 jho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