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Intel)을 창립하고 무어의 법칙(Moore's Law)을 제안한 사람, 고든 무어.
고든 무어는 대학에서 화학과 물리학을 공부한 과학자예요. 졸업 후, 전자공학과 반도체 분야에 뛰어들어, 당시 막 발전하던 첨단 기술 분야를 연구했어요.
그는 작은 실험실에서 시작했지만, 미래를 내다보는 눈과 호기심으로 IT 산업에 큰 발자취를 남겼죠.
인텔(Intel) 공동 창립
1968년, 고든 무어는 로버트 노이스(Robert Noyce)와 함께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인 인텔을 창립했어요.
인텔은 초기에는 메모리 반도체를 만들던 회사였지만, 점차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개발하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어요. 고든 무어의 경영 철학과 기술에 대한 통찰력이 인텔의 성공을 이끌었죠.
무어의 법칙
1965년, 무어는 “집적회로에 들어가는 트랜지스터 수가 대략 2년마다 두 배로 늘어난다”고 발표했어요. 이 관찰은 '무어의 법칙'으로 불리며, 컴퓨터 성능이 점점 빨라지고 작아진다는 기술적 기준이 되었죠.
▲트랜지스터가 많아지면 컴퓨터가 더 빠르게 계산할 수 있다
▲작은 칩 안에 더 많은 기능을 담을 수 있게 된다
이 법칙은 IT 산업의 설계와 개발 목표가 되었고, 반도체 회사들은 무어의 법칙을 목표로 삼아 기술 발전 속도를 조절했어요.
IT 산업과 우리의 생활
고든 무어와 그의 법칙 덕분에 오늘날 우리는 스마트폰, 노트북,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같은 첨단 기술을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그의 통찰력과 예측은 우리 생활 속 기술 발전의 기준이 되었죠. 고든 무어는 단순히 반도체 회사를 창립한 사람이 아니라, IT 산업의 성장을 이끈 진정한 IT 히어로라고 할 수 있어요.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