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이희승)은 한국해양재단, 바다의품 등과 함께 미래 해양인재 양성을 위한 '2025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를 개최해요. 이 행사는 지난해 처음 생겼고, 올해가 두번째예요.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는 바다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해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경진하는 대회예요.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바다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생겨났죠.
이번 대회는 △탐구제안서를 제출하는 예선 △3박4일간의 본선캠프로 진행됩니다. 예선은 해양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 달성과 관련된 주제를 한국형 해양적 소양 5가지 영역(해양과학, 해양영토, 해양산업, 해양문화, 해양진로)과 연관지어 탐구제안서를 작성하면 돼요.
예선에서 걸러진 60명이 본선캠프에 진출하게 되죠.
본선캠프는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KIOST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서 8월 7일(목)부터 10(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됩니다. 본선캠프에 진출한 참가자들은 공통 주제에 대한 탐구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해야 해요. 공정하고 공평한 심사를 위해 발표주제는 본선캠프 첫째날에 공개된답니다.
참가 신청은 5월 1일(목)부터 6월 11일(수)까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을 통해 가능해요.
평가를 통해 총 29명의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 KIOST 원장상 등 상장과 총 1280만원의 상금을 전할 예정이예요. 주요 수상자에게는 해외연수 기회도 주어진다고 하니 도전해볼만 하겠죠?
중학교 재학생 및 중학교 학령기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해요. 예선부터 본선캠프까지 참가비는 전액 무료예요. 상세한 참가 방법과 시상 내역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이희승 KIOST 원장은 “우리 바다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해양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해양과학에 관심을 갖고 해양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네요.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