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즐겨요! - 서울시립과학관, 17∼18일 '사이언스 페스티벌'

서울시립과학관 '2025 사이언스 페스티벌' 포스터 (서울시립과학관 제공)
서울시립과학관 '2025 사이언스 페스티벌' 포스터 (서울시립과학관 제공)

서울시립과학관은 개관 8주년을 맞아 오는 17∼18일 '2025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해요.

'지구를 품은 생물 대모험'이라는 주제로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이 과학관 곳곳에서 운영될 예정입니다.

행사장 각 구역을 숲, 초원, 사막, 극지방 등 지구 생태계를 테마로 구성하고 스탬프 투어를 통해 탐험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흥미롭습니다. 스탬프를 모두 모은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기념품은 덤.

무동력 미니카를 제작해 경주하는 '레이싱 애니멀카' 체험과 펭귄을 주제로 한 놀이형 환경 체험도 열려요. 과학관 내 전시관에서는 기후와 지구생태계를 주제로 한 전시해설 프로그램과 '기후위기 골든벨' 등을 선보입니다.

폐 어망을 활용한 해양 순환 프로그램(서울여대), K:CSI 체험(서울경찰청 과학수사대), 범죄예방 체험부스(노원경찰서) 등 지역 학교 및 기관이 직접 조성한 과학체험 부스도 관심을 모을 전망입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자유롭게 책을 읽고 자연을 탐사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을 마련한답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립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장은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청소년과 성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과학 체험을 넘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삶을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어요.

최지호 기자 jho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