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재학·졸업생 창업돕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톱 기업 육성

한국공학대학교 전경
한국공학대학교 전경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는 첨단분야 연구성과가 실제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실험실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고 해요.

반도체, 바이오, 스마트제조 등 첨단분야 연구를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성공한 기업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도록 적극 투자도 하고 있죠.

실제 사례도 나오고 있어요. 한국공학대 실험실 창업의 성공 모델로 꼽히는 것이 '링크솔루션'과 '티앤알바이오팹' 사례입니다.

링크솔루션은 한국공학대 기계설계공학과 졸업생인 최근식 대표가 2015년 창업한 기업으로, 3D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방위산업, 항공, 자동차 산업에서 활약하고 있어요.

CES 2020 혁신상 수상, 미국 타임지 '최고 발명품 100선'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죠. 2024년 Pre-IPO에서 225억원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고, 현재 세계 톱4 3D 제조기술 보유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는군요.

티앤알바이오팹은 한국공학대 기계공학과 윤원수 교수가 2013년 창업한 바이오기업이예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 피부 및 조직 개발 분야에서 세계적 성과를 내고 있대요. 미국 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제약·의료기기 업체와 협업하며 2018년 코스닥 상장, 2023년 신규 공장 설립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죠. 현재 세계 5대 3D 바이오프린팅 의료 기업으로 꼽힌다죠.

한국공학대는 기술창업을 돕기 위해 전담 기술지주회사도 운영해요. 창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어요.

기술지주회사는 교육부의 대학 기술경영촉진(TLO) 사업에도 선정돼 사업화 지원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어요. 창업기업에 직접 투자하기도 하고, 맞춤형 컨설팅,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을 지원해요. 현재까지 100억원 이상 투자유치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 기준 58개 창업기업이 졸업 후 1년 내 창업에 성공했다는군요.

한국공학대는 재학생의 창업을 돕는 창업교육 역시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4UP+1' 창업교육모델, 창업동아리, 특강, 로컬국토대장정, G-STAR 글로벌 창업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전 교육을 마련하고 있어요. 학생·교원 창업기업은 창업보육센터, 창업지원단, 산학협력단 등 대학 내외 인프라와 연계해 사업화,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