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초등학생 과학상상그리기 대회' 재료연구원 앞마당에서 열려

제16회 경남초등학생 과학상상그리기 대회 참가 학생들이 이날 주어진 주제에 따라 그림을 그렸다.
제16회 경남초등학생 과학상상그리기 대회 참가 학생들이 이날 주어진 주제에 따라 그림을 그렸다.

지난 5월 24일 경상남도 창원 한국재료연구원 운동장에서 '경남초등학생 과학상상그리기 대회'가 열렸어요.

한국재료연구원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교육청이 후원하는 경남초등학생 과학상상그리기 대회는 경남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가 꿈꾸는 미래 과학 세상을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마련되는 행사예요. 매년 이맘 때 열리며, 올해로 열여섯번째를 맞았어요.

올해 대회에는 경남지역 초등학생 300여명이 참가해 어린이들이 꿈꾸는 미래 과학기술, 과학과 상상이 가득한 사회를 작은 캔버스에 담아냈어요.

1학년부터 3학년까지는 '자유 주제'를, 4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주최 측이 당일 제시한 '세상을 바꾸는 재료과학'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어요.

한국재료연구원은 이날 연구원을 방문한 참가 학생과 학부모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도 준비했어요. 운동장 한가운데 마련한 무대에서는 과학 마술공연과 풍선 쇼가 마련됐어요.

과학 및 안전 체험 부스도 마련해 '태양광 자동차 경주' '자성 낚싯대로 물고기 잡기' '열전재료 체험' '안전 퀴즈 및 룰렛 이벤트'를 진행해 대회 참가 가족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군요.

그리기 대회에서 나온 과학상상 그림들은 외부 심사를 거쳐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21명 학생에게 상장과 부상을 전달할 계획이예요.

행사 소식을 사전에 알지 못해 올해 그리기 대회에 참석하지 못했다면, 내년에는 '매년 이맘 때 토요일'을 잊지말고 꼭 참석해보세요.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