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즐겨요! - 인천해양박물관, 31일 '해양문화축제' 개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해양문화축제 포스터.
국립인천해양박물관 해양문화축제 포스터.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바다의 날 30주년을 맞아 오는 31일 박물관 일대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양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축제는 해양문화와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바다의 가치를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어요. 또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국립수산과학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이 함께 참여합니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테마전시 '고래안의 고래'라는 주제로 박물관 3층 로비에서 새롭게 설치된 밍크고래 표본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바다를 주제로 한 3명의 작가 작품으로 '바다'라는 세상을 함께 나누며 살아가고 있는 고래와 인간의 공존을 바라봅니다. 또 1층에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의 등대와 바다 풍경이 담긴 사진 25점을 전시한다고 해요.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박물관 2층에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함께 조립키트를 활용한 '통통통통 배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고, 박물관의 교육과정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입니다. 도서자료실에서는 독서와 체험활동을 통해 해양오염의 심각성과 환경 보호 실천방법을 배우는 '심해 탐사 독서 모험'이 열립니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에요. 박물관 1·2층에 '바다지킴이 서약 메시지' 작성과 함께 바다생물을 주제로 한 놀이형 체험 '바다생물 선물 뽑기', '집게발 젓가락 게임'과 '꼬마항해사 포토존', '페이스 페인팅 체험' 등을 체험할 수 있답니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관장은 “이번 행사는 바다의 날 30주년을 기념해 바다의 소중함을 느끼고, 온 가족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바다를 사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최지호 기자 jho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