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과학 중점학교 14개교를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도내 과학 중점학교는 64곳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신규 지정학교 운영은 내년도 1학년 입학생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과학 중점학교는 일반고에서 과학과 수학에 흥미와 적성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과학 중점과정을 제공합니다.
최근 3년간 과학 중점과정 이수 학생의 74.8%가 이공계로 진학하는 등 진로 설계에 도움을 줘 학생 만족도와 학부모 신뢰도가 높다고 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교육청은 학교 추진 의지, 교원 능력, 학교 시설, 지역사회 연계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과학 중점학교를 신규 지정할 계획이랍니다.
지정된 학교는 3년간 과학, 수학, 정보 관련 교과 이수를 늘리고 연간 30시간 이상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합니다.
교육청은 매년 학교당 2500만원 안팎, 과학 중점학급당 400만원 안팎을 지원하고 다양한 과학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도울 예정입니다.
교육청은 다음 달 초 신청서 접수 후 심사를 거쳐 중순 신규 지정학교를 발표할 예정이랍니다.
최지호 기자 jho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