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오는 27∼29일 코엑스 1층 동문 로비와 야외 광장에서 '제3회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총 55개의 기업과 기관, 학교가 참가하며 80여개의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합니다.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답니다.
전시존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천산업진흥원 등 3개 기관과 광운대, 상명대, 한국공학대, 한양대, 서울로봇고 등 5개 학교와 47개의 로봇 기업이 참가합니다.
전시 부스에서는 제조업 및 협동로봇, 치매예방·돌봄·재활치료에 활용되는 의료 및 헬스케어 로봇, 자율주행 로봇, 캐리커처 및 연주 로봇 등을 선보입니다.
28일에는 초등학생 30개 팀이 참가하는 'AI 청소로봇 미션 챌린지'가, 29일에는 가족 단위 30개 팀이 참가하는 'AI 청소로봇 창작 챌린지'가 열립니다.
참가자들은 강남구 도심을 구현한 지도 위에서 로봇을 활용한 청소 미션을 수행하거나 로봇 동작 코딩을 학습해 청소 로봇을 구현합니다.
행사 기간 메인 무대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군무, 로봇과 팝핀 댄서의 합동 퍼포먼스, 로봇 코스튬 플레이 등 다양한 로봇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에요.
중소 로봇기업의 유통 판로 확대를 위한 라이브커머스와 현장 비즈니스 상담회도 운영됩니다.
강남구는 2023년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로봇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서울시 최초의 공공 로봇기반시설인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운영하는 등 로봇산업 육성에 앞장서 왔습니다.
조성명 구청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로봇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로봇산업 중심지로서 실생활에서 로봇이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로봇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지호 기자 jho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