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글씨로 만든 과학신문으로 상도 받고, 일본으로 해외과학탐방도 가볼까요?”
국립대구과학관이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10회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을 개최해요.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은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기사를 기획하고 취재한 후 손글씨로 만든 신문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예요.
기사를 쓰고 종이에 배치하는 편집 과정을 통해 과학·인문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행사죠.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학교를 다니지 않고 독학으로 공부하는 같은 연령대의 청소년들도 참가할 수 있다는군요.
올해 10회째 맞은 이번 공모전은 초·중·고등 3부문으로 나뉘어 참가자와 출품작을 받아요. 혼자 신문을 만들기 어렵다면 지도자 1명을 포함해 3명이 1팀이 돼 응모할 수도 있어요. 접수기간은 오는 9월 8일부터 9월 11일까지로 실물작품과 서류를 제출하면 돼요.
접수작은 각계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18작품이 최종 선발돼요. 수상작은 11월 시상식과 동시에 국립대구과학관 1층 로비와 국립대구과학관 공식 블로그, 누리집 등에 전시됩니다.
△부문별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아요. △최우수상은 대구시교육감상(고등·중등), 대구시장상(초등) △우수상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상(고등부), 국립대구과학관장상(초등·중등) △장려상은 전자신문사장상(고등), 동아사이언스사장상(중등), 아진산업회장상(초등)을 받아요.

상을 받는 학생들에게는 상장 외에도 태블릿PC를 비롯해 다양한 부상이 주어지죠. 특히,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외과학문화탐방 기회를 특전으로 제공해요. 해외 선진 과학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박 4일간의 일본 연수가 예정돼 있죠.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10째를 맞은 만큼 이번 공모전 참가자들의 작품이 기대된다”며 “공모전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손글씨로 신문 지면을 제작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뜻깊은 여름방학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어요.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국립대구과학관 누리집에서 접수증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공모요강에 따라 응모하면 됩니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