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충청남도 아산시에는 많은 비가 내려 여러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어요.
이런 상황에서 아산시는 드론을 활용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복구를 도와주고 있어요.
지난 17~20일 아산시의 스마트드론운영팀은 염치읍, 배방읍, 송악면, 신창면 등 비 피해가 심한 지역을 드론으로 촬영했어요.
그렇게 모은 사진과 영상은 모두 8㎢나 되는 넓이였고, 이 덕분에 피해 지역을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만든 영상은 '정사 영상'이라고 불러요.
정사 영상은 하늘에서 똑바로 내려다본 것처럼 보정한 사진이라서, 지도가 필요한 부서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어요. 특히 하천 주변이 얼마나 피해를 입었는지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 자료들은 시청의 여러 부서에 전달돼 복구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되고 있어요. 드론 덕에 피해 지역을 더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게 된 거예요.
스마트드론운영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큰비나 산불 같은 자연재해가 생기면 드론을 이용해 피해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복구에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어요.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